29일 재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호철 집에 산다라박, 김희철이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호철의 집에 방문한 김희철이 깜짝 이벤트로 그가 12년간 팬이었다는 산다라박을 집에 초대했는데요.
이에 이호철은 수트로 갈아 입고 헤어스프레이를 뿌리며 외모를 꾸미기도 했습니다.
이호철은 산다라박이 방문하자 "영화 첫 촬영보다 더 떨린다"며 눈도 마주치지 못해 좌중을 폭소케 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의 호칭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산다라박이 이호철보다 한 살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산다라박은 이호철에게 "완전 아기"라고 말했고, 이호철은 산다라박에게 "나는 누나한테 인기가 많은 스타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호철은 산다라박에게 “누나는 어떤 스타일 좋아하시느냐”고 질문을 던졌는데요. 이에 김희철은 “이런 건 충분히 들어볼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고, 이호철은 “사심 있는 거 아니다. 누나 팬으로서 누나를 좋아하는 거다. 부담가지지 말아 달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호철의 질문에 산다라박은 “나는 귀여운 스타일이 좋다”고 답했고, 이호철은 찐웃음을 지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했습니다.
이어 이호철은 과거 인연을 언급하며 "1년 전에 압구정에서 산다라박을 봤다. 어떤 여자분과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알아봤는데 아는 척하기 싫어 등지고 있었다. 하지만 신경은 온통 그쪽에 가있었다. 대놓고는 못 보고 입구를 보는 척하면서 살짝 봤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산다라박이) 그때 취하셨다. 갑자기 나가시는데 문워크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산다라박은 민망해하면서 맞다고 인정했고 김희철은 "다음에 셋이 보자"고 기약해 떨리는 사석 팬미팅을 예고했습니다.
이호철은 호칭 정리 후 산다라박이 속했던 그룹 2NE1의 수록곡을 줄줄이 언급하며 찐팬임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방송 말미에는 촬영 후 평소 입는 티셔츠에 산다라박의 사인을 받고 인증샷을 찍은 이호철의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한편 배우 이호철의 나이는 1985년 12월 11일 생으로 36살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