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해트트릭 일본반응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첫 해트트릭을 포함해 무려 4골을 폭발하며 역사적인 일요일을 만들었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사우스햄튼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튼과 리그 2라운드에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4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5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손흥민은 토트넘에 입단한 2015년 이후 5년 만에 EPL 경기에서 첫 해트트릭을 작성함과 더불어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손흥민은 앞서 2017년 3월 13일 밀월과의 FA컵 8강전에서 잉글랜드 무대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앞서 리그 개막전과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서 침묵했던 손흥민은 이로써 시즌 1~4호 골을 한 번에 신고하며 새 시즌 골 사냥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렸습니다. 손흥민은 또 이날까지 사우스햄튼을 상대로 12경기에 출전해 10골 4도움을 기록해 이 팀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이어갔습니다.

손흥민은 1대 0으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골 잔치를 시작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해리 케인이 넘겨준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다시 날아올랐습니다.

 

후반 2분 이번에도 케인이 찔러준 침투 패스를 잡아 왼발 슛으로 골문을 갈라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손흥민의 질주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19분 또 케인의 침투 패스를 받아 이번엔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완성하더니 9분 뒤에는 케인의 대각선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으로 잡아낸 뒤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의 4골 활약에 이어 4도움으로 펄펄 난 해리 케인이 후반 37분 쐐기골을 터뜨려 토트넘은 5대 2로 승리했습니다.

 


한편, 토트넘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데요 23일 레이튼 오리엔트를 상대로 카라바오컵 3라운드를 치르고, 25일 스켄디야(마케도니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예선을 갖습니다.

해외팬 반응 사이트인 가생이닷컴은 "우리 일본은 왜 이런 선수가 없지" "우레이와는 비교하지 말자" "손흥민은 아시아 최고"등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일본반응)

-토트넘은 좋은 시합을 하지 못했어. 특히 전반전은. 전반전 유일의 슈팅을 손흥민이 성공시켜서 동점을 만들어냈는데 그게 아니라면 사우스햄튼이 이겼을 흐름이었어. 흥민이는 월드클래스다.

-왜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일부 일본인들은 쿠보나 미나미노가 손흥민보다 위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레버쿠젠 때부터 아시아 넘버원 득점자였고 지금은 월드클래스인데 무슨 근거로 그렇게 말하는지 한번 물어보고 싶음.

-손이 골을 확실히 넣고 케인은 어려운 패스를 보내니 역습이 너무 무섭다. 여기에 베일까지 가세하니 케인의 양쪽 날개가 너무 무섭자너

-정말이지 아시아인이 그런 초속과 마력을 낼수 있는 선수가 있다니.. 아무리 훈련을 하더라도 그 주력을 달릴 수 있는 선수는 없다. 탈아시아급이다. 게다가 골 결정력이 무시무시해. 같은 포지션이라면 열 손가락안에 들 선수.

-4시즌 연속으로 리그 10골이상 넣었는데 이번 시즌은 개인최다골을 경신할 것 같아. 이제 완전히 아시아 넘버원이 아닌 세계 정상급.

-개부럽다! 한국은 손흥민 외에도 황희찬, 황의조같은 골 결정력이 있는 공격수가 있다. 그에 비해 일본은 미드필더는 많지만 포워드는 전혀 없어. 지금 국가대표전 하면 암것도 못하고 당할걸!

-일대일이라면 반드시 넣는 군요. 무서운 결정력이라 생각합니다.

-손은 능숙해. 일본도 결정력 갖춘 선수가 나오면 좋겠어. 백패스 전문은 많다.

-포지션은 달라도 나카타나 박지성보다 아시아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지도 모른다. 적어도 일본에서 이길 선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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