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예 박경 폭로 배후설


가수 송하예 측이 그룹 블락비 멤버 박경 학교폭력 폭로 배후설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부인했습니다.
15일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박경 학폭 폭로 배후설 실체…송하예 소속사 대표 녹취록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에 따르면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박경은 내가 지금 잡은 게 있어 죽일 거다. 그 XX 원래 학교폭력 당한 사람을 결국 찾았다. 내가 그걸 찾으려고 계속 조사했다. 사이버 장의사 그런 데도 부탁하고. 진짜 이걸로 죽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진호는 해당 녹취록이 사실인지 파악하기 위해 지난 12일 이 대표와 두 차례 통화를 나눈 내용도 공개했는데요. 이 대표는 이진호와의 통화에서 "난 정말 박경 그쪽하고 정말 누군지도 아예 아무것도 아는 사람이 아니다"고 강경하게 부인하면서 "10개월 전 쯤 ‘어떻게 이런 사람이 영웅입니까’라는 글을 캡쳐한 적이 있다. 그게 잘못된 건 아니지 않나"라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송하예 측은 “송하예가 힘들어하던 때에 SNS에서 박경의 학교폭력 내용이 담긴 댓글을 보게 됐다. 댓글 쓴 사람을 찾아 박경을 한번 혼내주고 싶은 마음이 들긴 했다”며 “하지만 그 사람을 찾지 못했고 만난 적도 없다”고 배후설에 대해 부인했다. 또 "책임을 질 일이 있다면 책임을 지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박경은 자신의 SNS에 가수들의 실명을 언급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언급된 가수들 중에 송하예가 포함되어 있었고, 송하예를 포함해 다른 가수들은 박경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SNS를 통해 바이브, 송하예, 임재현, 전상근, 장덕철, 황인욱 등을 언급하며 "나도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송하예 등은 박경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재판부는 지난 9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된 박경에게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내려기지고 했습니다.

 


법정 공방은 마무리됐지만 누리꾼들은 박경이 사재기 논란을 공론화한 '열사, 영웅'이라며 응원과 지지를 이어갔습니다.  그런데 지난 9월 SNS를 통해 박경에게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했다는 네티즌의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여론이 반전되기 시작했습니다.

 


피해자는 이후에도 여러차례 글을 통해 "박경이 저격한 가수들의 노래는 실제 인기가 있는 노래들이었다"며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가수들을 옹호하면서 박경이 영웅이 된 모습에 분노를 표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한 유튜버가 "박경에 대한 폭로가 나오게 된 것이 가수 송하예의 컴백 시기와 관련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면서 "박경의 학교폭력 제보자가 갑자기 사재기 발언을 공격한 것과 관련 있다"고 주장해 재차 논란이 인 것. 이에 송하예 측은 이미 한 차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경은 오는 19일 현역 입대하기로 되어있습니다. 앞서 박경은 당초 1월 입대를 통보 받았으나 음원 사재기 논란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입영 연기 신청서를 제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는데요.


지난달 29일 박경은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 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라고 사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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